‘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정수가 건강과 미모의 비결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요리고수 박정수가 신입 편셰프로 등판한다.
박정수는 아는 사람은 아는 연예계의 요리 고수이자 깐깐한 미식가지만 이를 방송에서 공개하는 것은 처음.
‘편스토랑’ 박정수가 건강과 미모 비결을 공개한다.사진=KBS 제공
탄탄한 내공의 요리 실력과 반전 넘치는 일상까지 공개하며 첫 등장부터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는 편셰프 박정수의 이야기가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정수는 청바지에 흰 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등장부터 광이 나는 피부를 자랑하는 박정수에게 “피부가 어쩜 이렇게 좋냐”며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박정수의 동안 미모에 감탄한 가운데 박정수가 아침 메뉴로 꺼낸 것은 킹스베리.
특히 박정수가 커다란 킹스베리를 맛있게 흡입할 때, 양손으로 딸기를 잡고 먹는 모습이 모두의 주목을 끌었다. MZ세대 대표주자 아이브 장원영의 딸기 먹방이 연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박정수는 “주름만 없으면 비슷한데 입가에 주름이 있어서 할머니다”라고 호쾌하게 설명해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고.
뿐만 아니라 박정수는 이날 평소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는 것들을 소개해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9곡밥을 먹는다”는 박정수가 챙겨 먹는 쌀과 9가지 잡곡은 물론, 남편 정을영 감독을 위한 건강식도 공개했다.
평소 밥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도록 흑임자 등을 귀리 우유에 섞어 마시는 곡물 셰이크를 챙겨준다는 것.
뿐만 아니라 천연 활력 강화제로 불리는 비밀 식재료를 공개해 박정수-정을영 부부의 건강 비법에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박정수는 평소 건강을 위해 가끔 먹는다는 연어를 더 맛있게 먹는 팁과 기름기가 적은 국거리 양지머리 소고기를 1++ 등급의 맛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숙성 팁을 공개하며 “역시 박정수”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찐 살림 고수 박정수의 편셰프 도전기는 5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수
박정수는 1952년 7월 11일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입니다. 최종학력은 덕성여자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졸업이며 키는 164cm, 몸무게 45kg,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합니다. 종교는 개신교이며 현재 소속사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정수는 어린시절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덕성여대 제약학과에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던 중 친구의 권유로 MBC 공채 탤런트 5기 시험을 보게되어 합격하게 되었고, 이후 경영학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데뷔 활동
박정수는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하였으며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데뷔 초반 고두심과 함께 젊은 배우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1974년 MBC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나 데뷔 후 3년만인 1975년 결혼을 하며 활동을 중단한 탓에 동기인 고두심에 비해 덜 알려졌습니다.
박정수는 결혼 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였고 잠시 활동을 쉬게 되었는데 당시 남편은 일반인 사업가로 박정수가 가정에 충실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시댁 역시 박정수의 연기 생활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박정수 역시 스스로 ‘현모양처’가 되고 싶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후 남편이 1990년에 사업에 크게 실패하면서 박정수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16년간의 긴 공백을 깨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남편 이혼사유 자녀
박정수는 1975년 사업가 전남편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박정수와 전남편은 결혼 후 슬하에 딸 한 명 아들 한 명을 두었지만 아들은 미숙아로 태어나 1년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박정수는 임신중독증을 앓았고, 임신한 상태로 편찮으신 시아버지를 간호하느라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박정수는 시집살이를 하며 두 딸을 키우며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중에 1990년대 남편의 사업이 크게 망하게 되면서 어쩔수 없이 생계를 위해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게 되었고, 1990년대 중반 남편과 서류상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남편과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서류상으로만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점차 부부 사이가 더 멀어지게 되면서 1997년 실질적인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정수는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생계를 위해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고, 한번에 네다섯 편의 드라마에 동시 출연을 한 적도 있으며 현재 인정을 받는 배우로 자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박정수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느라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였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거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어느정도 자란 큰 딸은 한국에 있었고, 둘째딸은 미국에 있는 이모에게 보내게 되었는데 이후 첫째딸은 이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뉴욕 패션 스쿨을 다녔고, 둘째 딸은 컬럼비아대 의대 병리학을 전공하였다고 합니다.
박정수 정을영 아들 정경호
박정수는 이혼 후 혼자서 지내오다가 2008년 정을영 감독과 열애 중임을 밝혔고, 동거 사실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을영 감독은 1954년 생으로 올해 68세이며 동국대학교 출신으로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등 여러 편의 드라마를 만든 스타 PD입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연출했으며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은 싸우다가 정이들어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촬영을 하던 중 정을영 감독이 박정수에게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던졌는데 보통 감독에게 덤비지 않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박정수는 욱하는 마음에 “지금 뭐라시는 거예요?”라고 따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싸우다가 정이 들어 친구에서 서로 좋은 감정을 나누는 연인 사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박정수는 과거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2007년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남몰래 투병생활을 했을 때 정을영 감독이 곁에서 힘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배우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은 12년째 동거중이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지만 현재 두 사람 모두 재혼 생각은 없다고 하는데요.
굳이 결혼을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서류 상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둘이 합치면 재산을 합쳐야 하는데 세금을 많이 내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은 서로 자식도 있고, 수용해야 할 복잡하기 때문에 결혼이 까다롭다고 하네요. 다행히 두 사람 모두 결혼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다투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정을영 감독의 친아들은 배우로 잘 알려진 정경호인데요. 박정수와 정경호는 실제 모자 관계는 아니지만 과거에 방송에 출연하여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박정수는 정경호를 당당히 아들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